728x90
"百人堂 태영" (목소리 프로젝트 3탄 작,작사:장우성 작곡,음악감독:이선영 연출:박소영 안무:홍유선 사투리코치:백경윤 무대,소품디자인:최영은 조명디자인:이현규 음향디자인:권지휘 영상감독:장지승 의상디자인:도연 분장디자인:김남선 연주자:지혜, 권남훈, 박광현 출연:이봉련, 이예지 제작:우란문화재단, 목소리 프로젝트 극장:우란2경 별점:★★★★★) "<섬:1933~2019>"(https://yidongil.tistory.com/15929012), "태알"(https://yidongil.tistory.com/15929809) 에 이은 '선한 영향력을 바탕으로 귀감이 될 수 있는 삶' 을 살았던 인물들의 얘기를 그린 목소리 프로젝트 3탄이다. 대한민국 최초 여성 변호사인 이태영(李兌榮 1914-1998, 평안북도 운산) 선생의 일대기를 그리고 있다. 이렇게 좋은 공연을 왜 이제야 봤지... 더 보고 싶은데 전석 매진이다. 올 해가 많이 남았지만 베스트 공연으로 바로 등극! 사실 공연 소식을 접하기 전까지는 이태영 선생을 알지 못했다. 역사 교과서 보다 이런 한 편의 공연이 그 인물을 알기에 도움이 된다. 음악극 이라는 타이틀 답게 노래와 연주가 너무나 좋았다. 바로 배우 얘기로 넘어가 보면, 전작 "경희를 마주하다" 에서 봤었던 이예지 배우님! 1인 다역을 잘 소화해 주었고, 노래도 잘 부르신다. 이 공연을 선택하게 한 2021년도에 "코스모스:여명의 하코다테" 에서 봤었던 너무나 애정하는 봉련 배우님! 한 인물의 일대기를 소화 하기 쉽지 않은데 맨 처음 등장하는 7세 역할부터 왜 이렇게 잘 하시는 거야... 세밀한 손동작 까지, 정말 애정하지 않을 수 없는 배우님이다. 댄스 브레이크 다시 보고 싶다! 꼭 재연해 주시길 바라며 마무리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