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학과 연극

이동길의 연극 2022. 9. 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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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과 연극" (작,연출:성기웅 무대디자인:서지영 조명디자인:서가영 의상디자인:김지연 소품,분장디자인:장경숙 기술감독,음향디자인:강경호 영상연출:정상현 음악감독:김윤형 그래픽,사진:김솔 출연:선명균, 이종무, 이윤재, 서나영, 마두영, 백종승, 전수지, 김현숙, 강희제, 이수현, 임병수, 임진성, 양윤소, 정상현, 김동원, 차재명, 김남희, 김지연, 김지현, 박세동 제작: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극장:서강대 메리홀 소극장 별점:★★★★★) 2019년도에 "남쪽 나라로" 를 봤었던 애정하는 극단인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의 3년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연극연출가 성기린과 그의 친구인 연극배우 김동무는 지방의 D대학교의 연기예술학과에 계약직 교수로 근무하게 된다. 그러던 중 학과 내의 위계폭력 사건이 터지고, 두 사람은 뒷수습을 맡게 되는데... 제목에 '대학' 이 들어가서 그런가, 극장으로 올라가면서 들리는 캠퍼스의 풀벌레 소리와 축제 기간인가? 멀리서 들려오는 음악 소리가 정겹게 느껴진다. 공연이 시작되면 성기웅 연출님이 직접 나와서 공연에 대해 설명해 주는데, "다정도 병인 양하여" ( https://yidongil.tistory.com/15925729?category=534868 https://yidongil.tistory.com/15926170?category=534867 ) 영상이 왜 이렇게 반가운지 모르겠다. 대충 예상은 했지만 "다정도 병인 양하여" 를 두 번이나 봐서 그런지, 공연 형식은 새로울 것이 없었다. 그런데, 2시간20분의 공연 시간이 왜 이렇게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재밌는 거지? 아마도 20명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 때문일 것이다. 극작, 연출, 연기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전작 "호모 플라스티쿠스" 의 전수지 배우님도 반가웠다. 만약에 과거로 돌아 간다면 연극학과에 입학해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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