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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원작:윌리엄 셰익스피어 극본:배삼식 연출:손진책 무대:박동우 조명:김창기 음악:김태근 안무:금배섭 의상:김지연 소품:김상희 음향:김기영 분당:김유선 무술:한진 출연:권성덕, 전무송, 박정자, 손숙, 정동환, 김성녀, 유인촌, 윤석화, 손봉숙, 김수현, 박건형, 강필석, 김명기, 이호철, 박지연 주최:SBS, 신시컴퍼니 극장: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별점:★★★★☆) 2016년도에 봤었던 신시컴퍼니의 햄릿이 다시 돌아왔다. 이번에는 젊은 배우들과 함께 하는 무대이다. 내용은 다 아는 거니까 통과하고, 오늘 좋았던 점만 적어 본다. 일단 첫 장면 부터 집중이 잘 되었는데, 배삼식 작가님이 극본을 담당 하셨구나... 이전 후기에도 써 있는데, 폴로니어스 캐릭터 때문에 1막이 지루하지 않았던거 같다. 이전에 클로디어스을 맡았던 정동환 배우님이 좋은 발성으로 잘 소화해 주었다. 그러나, 2막이 좀 지루하다. 가장 좋아하는 마지막 결투 장면도 좀 밋밋한 느낌이다. 그리고, 의상 등이 현대적인데 총을 사용하는건 좀 아닌듯 하다. 주인공 햄릿역의 2019년도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 을 보았던 강필석 배우님! 발성과 연기 모두 무난한데, 좀 고뇌하는 모습을 더 보여 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 공연을 기대하게 한 전작 "드라큘라(Dracula : The Musical)" 의 너무나 애정하는 박지연 배우님! 역시 오필리어에 잘 어울리는 연기를 해 주었다. 딱 한 번 부르는 노래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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