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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된 남자" (작:박세향 연출:최용훈 드라마트루그:배선애 무대:김혜지 조명:이태금 음악:이형주 음향:박인규 출연:임형택, 정세라, 조영은, 김병관, 조민정, 김나래 제작:극단 작은신화 극장: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벌점:★★★★☆) 글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매우 좋아하는 기획 시리즈인 2021 봄 작가, 겨울 무대 두번째 작품이다. 전작 "믿을지 모르겠지만" 을 봤었던 극단 작은신화 공연이다. 박세향 작가님은 3월에 봤었던 제30회 신춘문예 단막극전의 "노을이 너무 예뻐서" 를 쓰신 분이다. 실직을 했지만 가족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아빠는 어느날 개가 되어 버린다. 과연 아빠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변신" 에서 벌레가 되어 버린 그레고르가 생각난다. 그런데, 아지 대신 개가 된 줄 알았는데, 아빠는 자신이 개가 된 것처럼 생각과 행동을 하는 거였다. 아무튼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돈을 벌었지만, 정작 아빠는 행복하지 않은 모습이 불쌍해 보였다. 아지역의 조민정 배우님의 연기와 움직임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