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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너머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해" (작,연출:변영진 사진:정지원 조명디자인:노명준 무대디자인:정명군 출연:정명군, 장기석, 오현서, 정지영, 탁승빈, 신우 제작:불의전차 극장:여행자 극장 별점:★★★★★) 2018년도에 "연애사" 라는 공연을 재밌게 봤었던 영진 연출의 오랜만에 신작이다. 극 중 인물의 한 명처럼 스포츠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야구 얘기가 소재이다. 언뜻 2015년도애 봤었던 "너에게 빛의 속도로 간다" 가 생각난다. 태영고교 야구부에는 실력에 행운까지 타고난 박성호와 사실은 야구를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자신도 모르게 야구부가 된 권준호가 있다. 그리고, 성호와 같은반인 체육을 제일 싫어하는 하니도 있다. 여름 대회를 앞두고 눈을 다치게 된 성호 대신 준호가 시합에 나가게 되는데... 극장에 입장하면 바닥에 배치한 조명 때문에 눈이 부신데, 왜 이렇개 설치 했을까 생각 되었는데, 극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잘 살려주는게 좋았다. 서로 마주보는 객석 배치와 공간 활용도 마음애 든다. 야구는 9회말 투아웃 부터라고 했던가? 역시 마지막 시합 장면이 제일 재밌었다. 뻔한 결말 이겠지만 준호가 홈런을 치는 것으로 마무리 되면 어땠을까? 실재로 공을 던지지는 않지만 조명과 음향 효과로 잘 표현한 것도 인상적이다. 여섯 명의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도 좋았고 오랜만에 보는 정지영 배우님도 반가웠다. 영진 연출을 응원 하면서 별점 1개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