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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나갈 때" (작:임지수 연출:김한내 무대:박상봉 조명:강지혜 음악:배미령 의상:홍문기 출연:서정식, 박보현, 윤현길, 강희제, 김세환, 김슬기 제작:프로젝트그룹 빠-다밥 극장: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벌점:★★★☆☆) 매우 좋아하는 기획 시리즈인 2020 봄 작가, 겨울 무대 세번째 작품이다. 최근에 "추락Ⅰ" 을 보았던 프로젝트그룹 빠-다밥 공연이다. 폐장이 한 달 남은, 청주 시골의 아무도 찾지 않는 식물원의 소장으로 16년 동안 일해 온 현태는 분갈이를 하고 있다. 이 식물원에서 까페를 운영하는 윤조는 5년 만에 외국에서 돌아온 딸 수연을 만난다. 한편 꽃집을 운영하는 현태의 후배 은기는 매주 월요일 꽃을 사러 오는 민재에게 호감을 갖게 된다. 민재는 식물원 사장인 다현과 연인 사이이다. 이들 각자에게 소망이 한 가지씩 생겨나게 된다. 이들의 소망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아니면 한 여름밤의 꿈처럼 자고 일어나면 없어져 버릴까? 6명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