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플라타너스" (작,연출:이준성 조명:남궁진 음악,사진,포스터:YAGI_LAB 출연:정재우, 박미부, 오동준, 최찬영, 최현웅, 최영진 제작:극공생집단 야기 극장:대학로 아름다운 극장 별점:★★★★☆) 예정 되었던 공연이 취소되는 바람에 급하게 잡은 작품이다. 와우! 안보면 어쩔 뻔 했어? 극단의 첫번쨰 공연인거 같은데 앞으로 주목해 봐야 할 젊은 극단이 탄생했다. 무대는 여섯개의 책상과 의자만 놓여 있다. 어느 일반 사립고 에서 뇌전증 장애인 학생의 자살 사건이 발생한다. 사건 조사를 나온 경찰이 같은 반 학생들을 불러 심문을 하게 되는데... 뻔한 얘기일 줄 알았는데, 스토리 전개도 탄탄하고 주제도 좋았다. 그리고, 여섯 명의 젊은 배우들의 연기도 안정적이다. 그 중에서 백장미 역의 박미부 배우님이 제일 눈에 뛴다. 이 공연이 좋았던 또 한가지! 1인 2역을 자연스럽게 보여 주는 소품, 조명, 음악의 활용이 정말 마음에 든다. 번잡하게 보이지 않고, 신속 정확하게 잘 처리 하였다. 이제 보니 식물의 명칭을 딴 캐릭터 이름도 특이하다. 그런데. 제목인 "플라타너스" 의 의미는 뭘까? 극 중 가장 생각나는 대사로 마무리 한다. '약자라고 모두 착한 것이 아니다!'
'20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히스토리 보이즈 (0) | 2020.09.27 |
---|---|
하지맞이 놀굿풀굿 <불꽃놀이> (0) | 2020.09.27 |
몽중인 - 나는 춘향이 아니라, (0) | 2020.09.25 |
돌이 된 여자 (0) | 2020.09.24 |
쉬지 스톨크(Suzy Storck) (0) | 2020.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