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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지 스톨크(Suzy Storck)" (작:마갈리 무젤 번역,드라마투루기:임혜경 연출:까띠 라뺑 무대:심채선 조명:유성희 의상:박소영 분장,소품:장경숙 음악:임승택 사진:박태양 출연:박현미, 황순미, 김상보, 이동혁, 장원경 제작:극단 프랑코포니 극장:대학로 선돌극장 별점:★★★☆☆) 전작 "단지 세상의 끝" 을 봤었던 믿고 보는 극단 프랑코포니의 신작이다. 예매할때 중간 자리일 줄 알았는데, 첫줄인 E열로 되어 있다고 한다. A열이 더 집중해서 볼 수 있는 자리인데 많이 아쉽다. 아무튼 극장에 입장하면 무대 네 면에 걸친 빨랫감이 먼저 눈길을 사로 잡는다. 쉬지 스톨크(이름에 대한 자세한 해설은 팜플렛에 나와 있다)는 어느 시골 작은 집에서 엄마와 남편, 아이 셋과 사는 평범한 주부이다. 태양볕이 뜨겁게 내리 쬐던 어느날, 그녀는 모든 일상을 놓아 버리게 되는데... 결론은 페미니즘 연극이다. 극의 모티브는 메디아와 이방인, 인형의 집을 떠오르게 한다. 아이를 방치할 만큼 그녀를 놓아 버렸던 것은 무엇일까? 철학적인 대사들이 극을 쉽게 이해 하는데 방해 하지만, 이 공연 최대의 발견! 황순미 배우님이다. 인생 최고의 캐릭터를 만난 듯 하다. 왜 그동안 배우님 몰라 봤지? 애정 배우로 부르면서 별점 1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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