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도 배우 공연 "해를 품은 달"

요즘 공연도 없는데 미도 배우 응원 차원에서 이제까지 봤던 공연 프로그램북 사진 올려본다. 일곱번째로 "해를 품은 달" 이다. 미도 배우의 뮤지컬을 처음 봤는데 솔로곡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캐릭터에 너무 잘 어울렸다.
"해를 품은 달" (원작:정은궐 대본:박인선 연출:정태영 작곡:원미솔 출연:김다현, 조강현, 전미도, 정용현, 지혜근, 최현선, 서홍석, 최보연, 염성연, 이한솔 제작:쇼플레이, 이다엔터테인먼트 극장: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 별점:★★★★☆) 먼저 소설과 드라마로 알려져서 스토리는 새로울게 없다. 오히려 많은 분량을 3시간으로 압축 할려니 전개가 빠르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도 있었다. 그러나, 무대나 조명, 의상은 좋았다. CJ 토월극장의 깊은 무대를 적절히 활용하였고 빠른 무대전환도 좋았다. 단지 음악이 MR 이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넘버도 사극답지 않게 현대적인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주었다. 김다현 배우님은 왕답지 않게 코믹스러운 연기도 재미 있었다. 역시 전미도 배우님은 실망시키지 않는다. 연우의 발랄한 캐릭터와 애절한 무녀의 캐릭터를 동시에 잘 표현하였다. 조강현 배우님은 미성인 목소리로 넘버를 잘 소화하였다. 조연과 앙상블도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