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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나잇, 케플러" (작,연출:손지형 무대,조명:김나은 음향:고태현 출연:김지훈, 곽성은, 박준범, 강희제, 박민호 공동기획:나온씨어터, 거북이걸음 프로젝트 극장:나온씨어터 별점:★★★★☆) 2014년도에 "요요현상" 이라는 공연을 정말 재밌게 봤었던 거북이걸음 프로젝트의 오랜만에 보는 신작이다. "요요현상" 재공연 해주면 안되나... '케플러의 법칙' 으로 유명한 16세기 독일의 천문학자 케플러의 얘기가 아니고, 태양계 밖의 외계행성을 탐색하는 목적으로 NASA가 만든 우주망원경의 이름이자 이 망원경을 모티브로 하여 쓴 작품이다. 9년의 활동을 끝내고 머나먼 우주에서 영원히 잠들게 되는 망원경에게 NASA는 '굿나잇 케플러' 라는 마지막 명령을 보낸다. 지구인 연수는 자신이 외계행성에 산다고 믿는데... 내가 좋아하는 우주 소재의 얘기라 기대가 되었는데, 일찍 공연장에 갔지만 자리는 4열이다. 1열에서 봤으면 더 재밌었을까? 중간의 웃기는 장면도 많았다. 슬픈 결말이지만 마지막 장면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