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춘의 게임

이동길의 연극 2019. 7. 19.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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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의 게임" (부제:나쁜놈들의 대한민국 현대사 원작:한겨레TV [해방 70돌 특집 다큐] 법비사 : 고장 난 저울 각색,연출:햔재훈 무대디자인:정대원 조명디자인:고귀경 음악,영상감독:서상완 출연:김영훈, 강희만, 유성곤, 이종민, 장하나, 정예림, 지혜련, 천성대, 신형근 제작:친구네옥상ART 극장:연우소극장 별점:★★★☆☆) 권리장전2019_원조적폐 일곱번째 작품이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이하는 정치극 페스티벌로 이번 년도의 주제는 원조적폐 이다. 먼저 궁금했던 단어의 뜻을 찾아 봤다. 법비(法匪)는 법을 악용하여 사적인 이익을 취하는 무리를 말한다. 지금까지 봤던 권리장전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정치극에 걸맞는 공연 이었다. 한국전쟁 부터 현재 까지의 역사와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얘기이다. 개인적인 취향이 아닌 (그러면서 관객수다 모임에는 왜 참가하고 있는거야...) 순도 100% 정치 얘기라 지루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재미있게 보았다. 딱딱한 소재를 드라마를 섞어 가며 잘 만들어 낸 한재훈 연출에게 박수를 보낸다. 새롭게 안 사실 인데, 이 사람이 유신때 부터 권력의 비호세력 이었다는 사실이 가장 원조적폐에 적합한 인물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무대를 구분하여 사용한 것과 음악과 영상의 활용도 좋았다. 60명의 역할을 해 낸 9몀의 배우들에게도 박수를 보낸다. 마지막으로 영훈 배우를 응원하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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