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햄릿, 플레이어즈 HAMLET PLAYERS

이동길의 연극 2019. 6. 6.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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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 플레이어즈 HAMLET PLAYERS" (작,연출:윤서비 안무:유재미 조명:윤해인 언어코칭:Monty Jordan, Natalie Rose 영상:박한진 출연:김동석, 손은지, 위다나 SPECIAL GUEST:지현준 제작:열혈예술청년단 극장:삼일로 창고극장 별점:★★★★★) 먼저, "불안하다 Ver.04 - 로봇을 이겨라" , "로봇을 이겨라 2" , "로봇을 이겨라 3" , "인형극장 : OUR SWEET HOME" 을 보았던 열혈예술청년단을 이제는 애정하는 극단으로 불러야 하겠다. 페북에서 공연이 극중극 형태로 진행 된다는 것과 특별 출연이 지현준 배우님 이라는 사실을 미리 알아 버려서 신선함이 약간 떨어졌다. 극장에 입장하면 영상 화면의 대본이 먼저 눈에 들어 온다. 햄릿을 소재로 하는 극중극 형식의 작품은 "술집","리턴 투 햄릿" 이 있다. 그렇게 새로울 것 없는 소재와 형식의 공연인데 왜 이렇게 재미있지? 그건 아마도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 때문일 것이다. 배우들 연기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기존과 좀 다른 햄릿의 해석과 영어 대사를 넣은게 이번 공연의 특징인데, 좀 현학적으로 보이는 부분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재미 있었다. 이전의 공연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연출님께도 박수를 보낸다. 마지막 장면만 남겨 놓고 깜짝 등장하는 지현준 배우님도 많은 웃음을 준다. 그런데, 새삼스럽게 느끼는 거지만 배우님 목소리 너무 좋다. 아무튼 배우님과 상대하는 위다나 배우님의 연기도 재미 있었고 초롱초롱한 눈빛이 인상적 이었다. 앞으로 지켜봐야 할 배우님이다. 이전에 출연 했던 공연이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손은지 배우님도 좋은 연기를 보여 주었다. 마지막에 위다나 배우님의 움직임이 어떤 의미일까 궁금하다. 2시간 10분 동안의 긴 시간동안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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