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고독한 목욕

이동길의 연극 2019. 3. 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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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목욕" (부제:젊은극작가전3 작:안정민 연출:서지혜 드라마트루그:정진새 무대:신승렬 조명:김성태 음향:김서영 분장:정지호 출연:남동진, 이종무, 김동순, 정새별, 유성진, 홍아론, 임준식, 방승민, 박예찬 제작:국립극단 극장: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별점:★★★☆☆) 출근을 하니 7시 30분 시작 공연에 시간 맞추기가 여유롭지 않다. 그래도 10분 전에 착석 완료... 무대는 중앙에 욕조가 놓여 있고 삼면을 둘러 싼 구조물로 잘 만들어 놓았다. 인혁당 사건을 소재로 하여 무거운 내용일 줄 알았는데 청치적 얘기가 많지 않아서 예상 만큼 무겁지는 않았다. 간단히 말하자면 인혁당 사건으로 아버지의 죽음을 갑자기 맞이한 아들의 회상 이라고 할까? 특별한 얘기가 없어서 중간에 살짝 지루함이 느껴 졌다. 두 가지 버전의 ''sound of silence'' 노래를 들려주는 것이 좋았다. 다음 배우 애기를 하자면 애정하는 정새별 배우님! 출연 분량이 많지는 않았지만 사투리 연기가 좋았다. 전작 "일상의 광기에 대한 이야기" 에서 보았던 남동진 배우님! 주인공으로 극을 잘 이끌어 나갔다. 마지막 부분의 독백 장면이 좋았는데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 라는 대사가 심금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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