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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스테리아" (부제:Hysteria 작:테리 존슨 번역:김시번 연출:김일준 무대디자인:양영일 음악디자인:이지윤 목조각:김진식 출연:김현균, 정호영, 김명식, 조연진, 이동훈, 우다영 제작:극단 화동연우회 극장:가나의 집 열림홀 별점:★★★☆☆) 작년에 "핸드폰이 비밀을 지켜주나? 짐승처럼 살지말자!" 라는 공연을 봤었던 경기고등학교 동문들로 구성 되어져 있는 극단 화동연우회의 제28회 정기공연이다. 히스테리아(hysteria)는 그리스어로 '자궁'을 의미하는 '히스테라(hystera)' 에서 파생된 말로 전환신경증의 초기용어로 심리적 장애가 신체적 형태로 나타난 경우를 일컫는다. 국내 초연 작품으로 프로이트와 달리 와의 만남을 통하여 꿈 해석과 초현실주의를 얘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한 여성의 억압된 무의식의 세계도 보여 준다. 결국은 프로이트 자신에게 잠재 되어 있던 과거의 아픔이 드러난다. 극장에 입장하면 잘 만들어 놓은 무대가 우선 시선을 사로 잡는다. 무겁고 어려운 극일거라 예상 했으나 의외로 재미 있는 부분이 많았다. 달리역의 김명식 배우님이 많은 웃음을 주신다. 프로이트 역의 김현균 배우님은 엄청한 대사량을 잘 소화 하였다. 제시카 역의 조연진 배우님도 무난하게 캐릭터를 잘 소화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