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동초제 춘향가-몽중인 夢中人" (부제:DAC Artist 이승희 작,작창,연출:이승희 음악구성,연주:이향하, 김홍식, 박순아 음향디자인:장태순 소리:이승희, 김소진 제작:두산아트센터 극장:두산아트센터 Space111 별점:★★★★☆) 판소리에 서편제 나 동편제만 있는 줄 알았는데 ''동초제'' 라는 것도 있다. 여기서 ''제'' 라는 것은 판소리의 유파 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러나, 일반인 으로서 솔직히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음... 아무튼 2016 SPAF 참가작 이었던 "여보세요" 이후 오랜만에 보는 소리꾼 이승희님의 공연이다. 이번에는 작창과 연출까지 하셨다. 극장에 입장하면 스피커가 무대 양 옆으로 내려와 있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극장의 사운드가 더 친근하게 들렸다. 상수 쪽에 있는 커튼으로 쳐져 있는 공간은 공연이 끝날 때 까지 사용이 안된다. 왜 만들어 놓았는지 궁금해 진다. 이윽고 공연이 시작되고 첫 음악이 나오는데, 와우! 너무 좋다. 신디와 북소리의 어울림이 너무나 훌륭하다. 현대적인 판소리가 아니여서 내용 이해의 어려움을 음악이 커버해 준다. 역시 이향하 님의 연주와 음악은 극과 매우 잘 어울린다. 음악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하고 싶다. 같이 소리를 해 준 김소진님도 좋았고 박순아님의 가야금 연주도 기억에 남는다. 판소리의 새로운 시도에 많은 박수를 보내며 다음 작품을 기대해 본다.
'20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X (0) | 2018.09.22 |
---|---|
놀이터 (0) | 2018.09.21 |
MARTYR 마터 (0) | 2018.09.19 |
코스모스 속 세포 하나의 고독 (0) | 2018.09.18 |
니부모얼굴이보고싶다 (0) | 2018.09.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