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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 소네트" (원작:The Sonnets 윌리엄 셰익스피어,영국,16세기 구성,재창작,연출:구자혜 사운드:목소 출연:이리, 전박찬, 조경란, 최순진 제작:여기는 당연히, 극장 극장: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 별점:★★★☆☆) "세월호2018" 여덟번째 공연이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세월호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작품으로 기획을 하여서 보기로 결정하였다. 소네트는 4·4·4·2의 형식으로 이루어진 14행의 시이다. 셰익스피어는 154편의 시를 썼다고 한다. 소네트 하면 생각나는 공연은 2015년도에 보았던 로버트 윌슨의 "셰익스피어 소네트 Shakespeare's Sonnets" 이다. 시 자체 만으로도 내용 이해가 잘 안 되는데 어떻게 공연으로 표현 했을까 궁금하였다. 극장 입장 전 안내 사항에 모든 무대를 한 번에 볼 수 없다고 나와 있다. 무대는 크게 네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정말 한 눈에 볼 수 없다. 그나마 전체를 볼 수 있는 3열에 앉아서 관람을 시작하였다. 네 명의 배우들이 각자의 공간에서 독백 형식으로 얘기를 한다. 다행히 전박찬 배우님의 연기를 정면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역시 시의 내용은 이해가 금방 안된다. 배경 음악으로 쓰인 글랜 굴드의 "So You Want to Write a Fugue?" 와 하프시코드 음악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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