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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혈(21세기 살인자)" (작:김민정, 연출:박장렬, 조명디자인:김철희, 작곡,음악감독:박진규 출연:원종철, 박찬국, 정성호, 정종훈, 윤이준, 김지은, 김진영, 김천, 최지환, 이재영, 송지나, 이가을 제작:연극집단 반 극장: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제39회 서울연극제 공식선정작 세번째 작품이다. 올해는 10편 중에 초연작이 4편 밖에 안된다. 알고보니 최근에 보았던 "바람 불어 별이 흔들릴 때" 의 김민정 작가님의 작품이다. 2014년도에 봤던 작품으로 그 때의 감상평 일부를 먼저 옮겨 본다. 인기 만화 작가 강준의 자살사건의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면서 얘기는 시작된다. 그리고, 작가가 남긴 마지막 작품인 ''''이혈'''' 의 내용이 그려진다. 아픈 역사의 산물인 강준은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아직도 진행중인 일본군 위안부의 아픔을 상기시켜 준다. 에이코와 강한구의 관계 설정이 조금 부자연스럽고 강준이 자살할려는 이유도 좀 더 부각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인기 있는 공연이라 좌석은 맨 뒷줄... 피곤한 몸 상태이고 맨 뒷줄이라 집중은 힘들었으나 주인공 원종철 배우님의 에너지가 충분히 느껴졌다. 김진영 배우님도 반가웠다. 역시 극장이 바뀌어서 그런가? 음향과 조명 사용이 눈에 띄게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