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존 도우

이동길의 연극 2018. 4. 11.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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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도우" (극본:황나영 작사:조재혁 작곡:이진욱, 문소현 음악감독:이진욱 연출:반능기 안무:채현원 출연:정동화, 김금나, 신의정, 이용진, 이삭, 나정숙, 고현경, 조병준, 류지한, 손형준, 조은숙, 박현우, 신지섭, 고샛별, 고태연, 양성령, 조연정 제작:안양문화예술재단, 에이치제이컬쳐주식회사 극장: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 별점:★★★★★) 그렇게 기대를 안했는데 재미와 감동을 준 뮤지컬이다. 극장에 입장하면 먼저 빅밴드의 재즈 연주가 들려 온다. 원작은 1941년에 제작된 게리 쿠퍼 주연의 영화 "Meet John Doe" 이다. 1930년대 대공황의 뉴욕을 배경으로 희망을 잃어버린 시민들에게 용기를 준, 거짓 기사로 만들어 낸 인물 ''''존 도우'''' 의 얘기이다. 다분히 미국적인 영웅 얘기인데 왜 이렇게 감동적이지? 요즘 삶이 힘들어서 그런가? 아무튼 재즈 음악과 더불어 스윙 댄스가 공연시간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수 있는 재미를 준다. 노래도 귀에 잘 들어 온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음향인데 앙상블 노래 가사가 잘 안들린다. 다음 배우 애기를 하자면 "타이타닉" 에서 보았던 주인공 정동화 배우님! 주인공 존 도우를 좋은 연기와 노래로 잘 소화하였다. 찾아 보니 "체스" 에서 본 적이 있는데 이제 애정 배우로 불러야 할 앤 역의 김금나 배우님! 작은 체구이지만 좋은 에너지와 집중력 있는 연기와 노래가 좋았다. 그리고, 기대했던 전작 "이블데드"의 애정하는 신의정 배우님! 역시 도도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캐시역을 잘 보여 주었다. 안 보신 분들 꼭 보시라고 추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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