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더 라스트 키스

이동길의 연극 2018. 3. 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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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스트 키스" (부제:죽음을 넘어 사랑 안에서 하나 되리 대본,가사:잭 머피 작곡:프랭크 와일드혼 연출:로버트 요한슨 공동연출:권은아 음악감독:김문정 부지휘:천정훈 출연:카이, 루나, 민영기, 송용태, 신영숙, 박혜미, 앙상블 제작:EMK뮤지컬컴퍼니 극장:LG아트센터 별점:★★★★★) "황태자 루돌프" 라는 제목으로 많이 공연된 작품인데 뻔한 사랑 얘기일 줄 알고 안 봤었다. 와우! 그런데 이번에 안 봤으면 어쩔뻔 했어... 뭐 스토리야 예상대로 루돌프와 마리의 사랑 얘기이다. 그런데, 이 공연 노래가 너무 좋다. 역시 한국인 취향에 딱 맞는 곡을 보여 준 프랭크 와일드혼의 음악이다. 스피커 바로 앞이지만 귀에 부담갑 없고 명료한 사운드를 들려 주는 LG아트센터의 음향도 매우 훌륭하다, 전작 "벤허" 애서 봤던 카이 배우님! 노래와 연기 모두 좋았다. 다음으로 이 공연을 선택한 계기인 "하이스쿨뮤지컬" 과 "인 더 하이츠" 에서 보았던 루나 배우님! 아니 이렇게 고운 목소리 였나 싶을 정도로 아름답게 노래를 잘 불러 주었다. 감정 연기도 훌륭하다. 이제 애정하는 뮤지컬 배우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것 같다. 다음 작품이 무척 기대 된다. 오늘 캐스팅인 줄 몰랐는데 믿고 보는 신영숙 배우님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는다. 그리고, 오늘 발견한 박혜미 배우님! 도도한 성격의 캐릭터를 잘 소화 하였고 시원한 가창력도 돋보였다. 조금 지루한 부분도 있었지만 3시간 동안 즐겁게 관람한 뮤지컬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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