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이 비밀을 지켜주나? 짐승처럼 살지말자!

"핸드폰이 비밀을 지켜주나? 짐승처럼 살지말자!" (부제:한무리의 미련한 도둑들 원작:소언중 각본:공경빙 연출:김광림 음악디자인:강원래 출연:임대일, 김현균, 김명성, 정호영, 김명식, 이채상, 서지우 주최:화동연우회 극장:학전블루 소극장 별점:★★★☆☆) 제목이 특이해서 어떤 작품인가 궁금했다. 대만의 유명한 만화를 원작으로 중국의 작가가 희곡으로 만들었다. 극단은 경기고등학교 동문들로 구성 되어져 있다. 어딘가 좀 모자란 두 명의 도둑이 호텔 사장의 휴대폰을 우연히 손에 넣게 된다. 휴대폰에는 사장의 내연녀와 찍은 부적절한 영상이 담겨져 있다. 이 휴대폰을 돌려 주는 댓가로 돈을 요구 하면서 벌어 지는 얘기이다. 코메디답게 한 가지의 사건으로 서로 다른 인물들이 오해하는 상황이 많은 웃음을 준다. 초반에는 지루하였으나 '모잘라' 역을 맡은 김명식 배우님이 등장하면서 재미있어 진다. 코메디인데 90분의 시간이 길게만 느껴지는 건 나만 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