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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 (작:안톤 체홉 연출:김세환 출연:정희영, 이지혜, 문동렬, 우지혜, 임호성, 장예영, 정주희, 김수현, 김동민, 박문민, 최상배, 김재석, 정한수 제작:드라마팩토리 & 한걸음 극장:소극장 혜화당 별점:★★★★☆) 2017 여름 체홉 축전 첫번째 작품이다. 체홉의 4대 희곡 중 다른 세 작품에 비해서 공연되는 횟수가 비교적 적은 "세자매" 를 보았다. 2015년도에 본 후 2년만에 보는 공연이다. 체홉의 다른 작품들처럼 특별한 사건이 없는 일상생활 속에서, 서로에 대한 감정 때문에 고민하고 기뻐하고 슬퍼하는 극중 인물로 올가, 마샤, 이리나가 등장한다. 갈등을 일으켰던 사람들은 모두 떠나고, 모스크바로 가기를 원하였지만 결국은 떠나지 못하는 세 자매는 다시 일상 생활로 돌아온다. 자료가 없어서 이름은 모르겠으나 오늘은 이리나 역의 배우님의 연기가 좋았다. 이 공연 음악 사용이 특이하다. 배경으로 깔리면서 대사 중간에 끊긴다. 의도한 바가 있겠지만 아무튼 인상적 이었다. 검은 눈동자 기타 연주도 좋았다. 음악 때문에 별점 1개 추가한다. 공연 보면서 들었던 상상 하나... 올가-이지하, 마샤-김지성, 이리나-전미도 캐스팅 이었다면 전관 찍을 수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