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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너스 인 퍼" (작:데이비드 아이브스 연출:김민정 작곡,음악감독:김준성 음향:강국현 출연:방진의, 이도엽 제작:달 컴퍼니 극장:두산아트센터 Space 111 별점:★★★★★) '마조히즘' 이라는 말을 탄생하게 만든 오스트리아의 작가 자허마조흐의 1870년에 발표된 동명소설을 연극으로 각색하여 만든 작품이다. 토마스는 이 소설을 연극으로 올리기 위하여 여배우의 오디션을 진행한다. 오디션이 끝났는데, 극 중 인물과 똑같은 이름을 가진 여배우 밴다가 찾아 오면서 극은 시작된다. 어느 배우로 볼건가 고민하다가 "가족이란 이름의 부족 : Tribes" 에서 보았던 방진의 배우님 캐스트로 보기로 결정! 와우! 너무 재미있게 봤다. 남녀 2인극 이지만 주로 여배우가 이끌어 간다. 배우님의 매력에 흠뻑 빠진 100분의 시간이었다. 배우님 떄문에 별점 1개 추가! 극중극 형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제 인물과 극중 인물이 좀 헸갈리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의 임펙트가 약한게 아쉽다. 극의 분위기를 잘 살려 준 음악도 좋았다. 이 작품도 원작 소설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다. 시간이 되면 다른 페어로 다시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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