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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빠뺑자매" (작:최치언 연출:김학수 음악:김동욱 출연:이미라, 조원종, 이태형, 박다미, 김동훈, 신은경, 김현지, 이정진 제작:극단 사니너머 극장:게릴라극장 별점:★★★☆☆) 잊을만 하면 공연되는 장 주네의 "하녀들"의 모티브가 되었던 실제 살인사건의 인물인 크리스틴과 레아 빠뺑 자매의 이름을 차용하여 만든 공연이다. 2013년도에 보았던 "돌아온 박첨지"의 김학수 연출님이 인형을 도입하여 새롭게 연출하였다. 여기에 춤과 노래도 들어간다. 노래로 극이 출발하면서 장주네의 대사가 시작되는데 왜 이렇게 지루하지? 가뜩이나 어려운 부조리극을 인형과 노래로 새롭게 풀어 볼려고 하는 의도는 알겠는데 감흥이 잘 되지 않는다. 그러나, 전작 "흔들리기" 에서 보았던 박다미 배우님의 연기와 움직임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