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욕조 속의 인어" (작:김경민 연출:김민동 출연:이다연, 김동휘, 김민동, 양송이, 이수빈, 정지은 주최:극단 라온;즐기다 극장:키작은소나무극장 별점:★★★★☆) 요즘 드라마 에서도 나오는 인어를 소재로 한 공연이 많다. 최근에 보았던 "인어를 사랑하다" 와 기대하고 있는 "인어; 바다를 부른 여인" 에 이어서 이 공연도 제목에 '인어' 가 들어간다. 서울로 취업을 하기 위해 올라 온 연희가 목탑에 있는 화장실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얘기이다. 아래층의 고시원 사람들에게 친정을 베풀지만 그들은 점점 연희의 공간을 침범해 온다. 윤영선 작가님의 "파티" 가 연상 된다. 젊은 배우들의 안정적인 연기와 광란의 마지막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소품으로 나온 '인어알' 이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