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두 개의 방

이동길의 연극 2016. 11. 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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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방" (부제:노네임씨어터컴퍼니 8번째 작품 작:리 블레싱 번역,연출:이인수 음악:조은희 출연:전수지, 이승주, 배해선, 이태구 제작:예술의전당, 노네임씨어터컴퍼니 극장: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별점:★★★☆☆) 전작 "글로리아"를 너무 재미있게 봤던 노네임의 신작이다. 내용은 레바논에서 테러리스트에게 납치당한 마이클과 그의 아내 레이니, 기자 워커 그리고, 마이클을 담당하고 있는 국무부 관리자 엘렌의 얘기이다. 무대는 삼면이 천장까지 막혀진 벽으로 된 방이다. 바닥에는 중앙에 카페트만 놓여 있고 아무 무대 장치가 없다. 오로지 배우분들의 연기와 대사로만 극은 진행된다. 다소 정치적인 얘기와 웃음 포인트가 하나도 없는 공연이지만 2막에서의 레이니의 눌러왔던 감정을 폭빌하는 오열 장면이 좋았다. 역시 믿고 보는 배해선 배우님과 전수지 배우님의 연기가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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