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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머물던 자리" (작:이시원 연출:최원종 출연:백선우, 윤충 제작:극단 명작옥수수밭 극장:대학로 예술공간 혜화 별점:★★★☆☆) 제16회 한국 국제 2인극 페스티벌 첫번쨰 작품이다. 무대는 나무와 여러가지 소품들로 아기자기하고 이쁘게 꾸며 놓았다. 웬 시계가 이렇게 많지 하는 생각이 드는데, 배경이 시계방이라는 것을 프로그램북을 보고서 알았다. 얘기는 간단하다. 치매를 앓고 있는 아버지을 요양원에 보내기 위하여 시계방을 정리하면서, 8년만에 찾아 오는 동생과 누나의 얘기이다. 먼저 누나는 목소리를 왜 그렇게 연기하였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현재의 모습과 차이를 주기 위해서인가? 뭔가 얘기가 더 있을것 같은데 끝나 버리는 결말도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