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어누아르

이동길의 연극 2016. 3. 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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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어누아르" (원작:윌리엄 셰익스피어 재창작,연출:류성 음악디자인:손승희 출연:차준호, 이종승, 류성, 김효진, 신진우, 김지선, 이정미, 이승하 제작:극단 경험과 상상 극장:아트홀 마리카 3관 별점:★★★☆☆) 일요일 8시 공연이 드문데 우연히 발견한 작품이다. '누아르' 란 말은 '어둡다, 검다는 뜻을 지닌 프랑스어' 라고 리플렛에 나와 있는데 암흑가의 범죄 영화를 말하기도 한다. 익히 들어 잘아는 '필름 누아르' 나 '홍콩 누아르' 가 있다. 이 말처럼 "리어왕" 을 리어보다는 거너릴, 리건 ,올버니에게 초점을 맞추어 폭력과 음모와 성적욕망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음악과 영상을 더하여 극의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독백 장면으로 처리한 부분이 많아서 집중하기가 힙들었다. 거기다 너무 무겁고 진지하게 흘러간다. 그러나, 모든 배우분들의 집중력과 에너지 있는 연기가 좋았다. 특히, 광대와 에드거 역을 맡은 김지선 배우님의 연기와 노래가 좋았다. 하루에 3번째 관람만 아니었으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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