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깃븐우리절믄날

이동길의 연극 2015. 9. 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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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븐우리절믄날" (부제:1935년 경성, 우리들의 비밀과 거짓말 작,연출:성기웅 출연:이종무, 양동탁, 이화룡, 문현정, 한정엽 제작: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극장:선돌극장 별점:★★★★☆) 2012년도에 인상깊게 보았던 "소설가 구보씨의 1일" 에 이은 '구보 씨' 연작의 두 번째 작품이다. 소설가 구보 박태원, 그의 친구 시인 이상, 조선중앙일보 기자 정인택 이렇게 세 사람과 자유로운 '모던 걸' 권영희의 얘기를 1935년 한해 동안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얘기하고 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한 여자와 세 남자의 애정 얘기이다. 그 당시의 시대를 생생하게 표현한 말투와 장소 등이 현재와 같이 느껴진다. 배우들의 연기도 안정적이다. 특히 모든 장면에 등장하는 구보 박태원 역을 맡은 이종무 배우님의 연기가 좋았다. 성기웅 연출님과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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