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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미

"인사이드 미" (극작&연출:서홍석 음악&안무:이윤희 작곡:지성규 조명:김용년 음향:김유현 무대:김민섭 그래픽:이지현 출연:츄더, 박기찬, 김민희 주관:DKR ent. & JTN media 극장:JTN 아트홀 2관 별점:★★★★☆) 올해의 인플루언서상을 받은 IS인별과 실제 이름인 복자의 삶은 너무나 다르기만 하다. 슈퍼스타 샨티의 신곡을 작곡하게 된 IS인별의 남자친구 인 작곡가 최진혁은 점점 변해가는 인별이의 모습을 보며 힘들어 하는데... 결국 두 사람은 나도 모르고 있던 내 안의 또 다른 나를 찾게 된다.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 같은 내용일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요즘 넷플릭스 가입해서 보고 있는데, "셀러브리티" 가 생각난다. 110분 동안 세 명의 배우가 이끌어 가는데, 전혀 지루하지..

2024 2024.09.16

특별한 방문자

"특별한 방문자" (작:김수미_연출:이자순 무대디자인:김혜지 조명디자인:정혁진 음악,음향:이호균 포스터그림:권나연 포스터디자인:이준석 출연:정혜승, 강선숙, 황연희, 이정미, 이혜연, 서진, 박선혜, 민해심, 한아름, 장소민, 김효배, 정현기, 최윤기 제작:극단 소금창고 극장:대학로 민송아트홀 2관 별점:★★★★☆) 오래된 한옥을 개조한 소담한 정원을 가진 게스트 하우스는 '특별한 방문자'들이 머무는 곳이다. 집 주인인 소진의 장례식이 파티처럼 유쾌하게 열리던 중, 생각지 못한 또 다른 특별한 방문자가 오게 되는데, 바로 소진의 편지에도 오랫동안 답이 없던 소진의 딸, 지완이다. 20년간 가족과 단절한 채 살았던 엄마를 찾아온 지완에겐 엄마의 유품을 나눠 갖으며 노래하고 웃으며 엄마의 장례식을 치르고 있..

2024 2024.09.15

모두가 나의 아들

"모두가 나의 아들" (작:아서 밀러 윤색:김은성 연출:부새롬 음악:박진호 조명:김소현 출연:강기둥, 김대웅, 김정, 마두영, 미랑, 박호산, 우현주, 이창훈, 전미도 제작:극단 맨씨어터 극장:모두예술극장 별점:★★☆☆☆) 너무나 애정하는 미도 배우 공연 마흔 한 번째 이다. 처음 가 본 극장, 작년에 개관해서 그런지 깨끗하다. 공연은 낭독극으로 2시간20분, 쉬는 시간 없이 진행된다. 작년 3월에 "스위니토드" 를 본 이후 무대에서 보는 너무나 애정하는 미도 배우님! 거의 끝자리라 표정은 볼 수 없었지만 배우님 목소리 듣는 것으로 만족 한다. 언제 또 볼 수 있을지... "The Author(디 오써)" 2011년도 두산 공연에서 미도 배우를 처음 봤는데 공연은 무거운 내용이다. 아직도 기억에 남는건 ..

미도공연 2024.09.15

시뮬라시옹

"시뮬라시옹" (작:최양현 연출:이태린 무대:송지인 조명:성미림 영상:임리원 사운드:조한 움직임:이진성 의상:강초롱 출연:송철호, 신사랑, 유연, 안창현, 임지영, 송예준 제작: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 극장:여행자 극장 별점::★★★☆☆) 10년 넘게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고 있는 2034년, 선욱은 2년 전 자율주행 비행기 사고로 아내 상아와 사별했다. 테마파크의 어트랙션 엔지니어인 선욱은 한 벤처 기업이 개발한 가상현실 재현 프로그램 '시뮬라시옹'을 통해 AI 상아를 만나게 된다. 부재했던 그녀의 존재를 경험하며 시뮬라시옹은 그의 일상에 깊게 스며든다. 그러나 데이터러닝으로 점점 더실제화 되는 AI 상아를 통해 선욱은 복원하려 하지 않았던 실제와 마주하게 되는데...   작년에 "림보" 를 봤었던 예술..

2024 2024.09.14

블루도그스

"블루도그스" (작:선광현 연출:장창석 조명감독:장종도 작곡:김효동 안무:이경림 분장:이지원 출연:박승규, 이규성, 윤선정, 박진수, 조준희 제작:극단 벅수골 극장:공간 아울 별점:★★★☆☆) 어느 달밤, 허름한 골목 개장 안. 네 마리의 개가갇혀 이야기를 나눈다. 개도르는 깡패같은 사냥개이고, 누렁이는 오직 먹을 것에만 관심이 있다. 졸리는 개장 안에서 유일한 암컷으로 죽기전에 꼭 한번만이라도 진실로 사랑하는 개에게 안겨보는 것이 소원이다. 체개바라는거리의 투견(투사)으로 자신이 늑대라는 착각속에 사는 몽상가이다. 그들은 밥을 먹고 물을 마시며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눈다.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자신의 꿈이 무엇인지 등등...   제7회 1번출구 연극제 첫 번째 작품이다. 극단 벅수골은 1981년 부터..

2024 2024.09.12

은의 혀

"은의 혀" (작:박지선 연출:윤혜숙 무대:김다정 조명:성미림 의상:김미나 음악감독:박소연 음향:임서진 영상:강수연 음향,영상 기술감독:이현석 소품,분장:남혜연 안무감독:허윤경 기타:김정민 신디:이석원 출연:이지현, 강혜련, 정다연, 이경민, 이후징 제작:국립극단 극장: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별점:★★★★★) 신작이 몇 개 없는 올 해의 국립극단 이지만 이렇게 좋은 작품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 이라고 생각 된다. 처음 제목을 접했을 때, 이게 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극 중 인물인 정은이 자신은 반짝이는 '은의 혀'를 가졌다고 하면서 얘기를 늘어놓으면서 공연은 시작된다. 두 주인공 이름인 은수와 정은 에도 '은' 이 들어간다. 결국은 삶과 죽음의 관한 얘기 이지만 무겁지 않게 잘 풀어 나갔다. 작..

2024 2024.09.10

마라/싸드

"마라/싸드" (작:피터 바이스 번역:문영동 연출:문경태 무대:임민 조명:곽두성 음악:전재호 안무:양은숙 영상:곽명선, 한주호 의상:이연민 사진:문승주 출연:문영동, 강진휘, 유미란, 천윤경, 한승도, 김진우, 이얀, 안연주, 강동주, 신세윤, 김민진, 김지은, 이문현, 장보인, 윤지원, 문경곤, 박성빈, 황시연 제직:극단 야간비행 극장:씨어터조이 별점::★★★★☆) 프랑스 혁명 이후 1808년, 샤랑똥정신병원에서 사디즘의 원조라 불리는 싸드의 감독하에 정신병원의 환자들을 배우로 연극을 올린다. 연극이 시작되고 단두대의 아이콘이자 프랑스 대혁명을 이끌었던 마라의 죽음의 날. 1793년 7월 13일을 보여준다. 프랑스 대혁명의 과정과 마라의 암살사건을 보여주는 이 연극을 통해 마라와 싸드는 철학적 대화를 ..

2024 2024.09.09

ME RROR

"ME RROR" (작,연출:피재호 음악:유지영 기획,디자인:김은희 출연:황의정, 최소현 제작:극단 십삼월 극장:극장동국 별점:★★★★☆) 12년 차 직장인 '가라' 6년차 취업 준비생 '와라'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온 둘은 자신의 방에 누군가 들어와 있는 것을 보고 놀란다. 미동도 하지 않는 의문의 존재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본 둘은 그것이 사람과 매우 닮은 '인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인형이 왜 여기에...?" 가라와 와라는 여러 의문과 무서움을 뒤로하고 서둘러 인형을 밖에다가 버리지만 놀랍게도 다시 들어온 각자의 방에는 방금 버린 인형이 다시 놓여있었다. "... 내가 많이 취했나.” 그리고 무서움에 점점 사로잡히던 가라와 와라는 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고 소리친다. "너... 방..

2024 2024.09.04

시스터 액트리스

"시스터 액트리스" (작,연출:정진새 드라마터그:양근애 미술:임은주 조명:이혜지 안무:윤상은 노래지도:이빛나 출연:고다연, 김이현, 박수빈, 조명진 재작:극단 문 극장:예술공간 혜화 별점:★★★☆☆) 연극이 금지된 지 반세기가 지난 중세의 한 때, 독일의 한 수도원에서 한 철인(鐵人) 수녀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다. 몇 번이나 기적을 행했다는 소문이 떠도는 가운데 그는 이미 '세인트 스완(St. Swan)'으로 불리고 있다. 교황직속 가톨릭 과학 수사대(Catholic Science Investor : CSI)의 일원인 이브와 까탈레나는 소문의 진위를 살피기 위해 그가 머물고 있는 수도원에 위장 잠입한다. 거기서 음악을 배우러온 귀족가문의 딸 힐데와 출신을 알 수 없는 묵언수행자 마리아를 만나게..

2024 2024.09.03

로풍찬 유랑극장

"로풍찬 유랑극장" (원안:류보미르 시모비치作[쇼팔로비치 유랑극단] 작:김은성 연출:문삼화 무대,소품:김혜지 조명:박성희 음악:RAINBOW99 의상:박소영 홍보물 디자인:공상집단 뚱딴지 출연:김태완, 김지원, 정선철, 김설, 조형일, 해수, 박영민, 박지은, 송설, 채지성, 한기윤, 서윤환, 염서현 제작:공상집단 뚱딴지 극장:연우소극장 별점:★★★★★) 전작 "금수우진전" 을 봤었던 애정하는 극단인 공상집단 뚱딴지의 공연이다. 2010년도에 원작 공연을 2012년, 2018도에 애정하는 극단인 달나라동백꽃 공연을 봤었다. 이제 '공상집단 뚱딴지' 를 너무나 애정하는 극단으로 부르며 후기를 시작해 본다. 공연 시작 40분 전에 도착 했는데, 벌써 입장줄이 길다. 좋은 자리에 앉기는 어렵겠구나 생각 되었는..

2024 2024.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