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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 RROR" (작,연출:피재호 음악:유지영 기획,디자인:김은희 출연:황의정, 최소현 제작:극단 십삼월 극장:극장동국 별점:★★★★☆) 12년 차 직장인 '가라' 6년차 취업 준비생 '와라'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온 둘은 자신의 방에 누군가 들어와 있는 것을 보고 놀란다. 미동도 하지 않는 의문의 존재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본 둘은 그것이 사람과 매우 닮은 '인형'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인형이 왜 여기에...?" 가라와 와라는 여러 의문과 무서움을 뒤로하고 서둘러 인형을 밖에다가 버리지만 놀랍게도 다시 들어온 각자의 방에는 방금 버린 인형이 다시 놓여있었다. "... 내가 많이 취했나.” 그리고 무서움에 점점 사로잡히던 가라와 와라는 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고 소리친다. "너... 방금 내 표정을 따라 한 거야?"
제7회 극장동국 연출가전 두 번쨰 작품이다. 작년에 "최초의 웃음" 을 봤었던 극단 십삼월 여섯번째 창작연극 이라고 한다. 제목이 의미하는게 뭘까... 연기 연습 중의 하나인 미러게임 이라는게 있다. 서로 마주보고 앉은 상태에서 상대방의 움직임을 따라 하는 거다. 갑자기 지성 배우 생각이 나내... 아무튼 공연은 한 배우가 대사를 하면 나머지 배우는 정지된 모습으로 상대방의 표정을 따라한다. 내면의 자신을 표현하는 걸까... 결론이 좀 아쉬웠지만 황의정, 최소현 배우님의 연기와 움직임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