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시스터 액트리스

이동길의 연극 2024. 9. 3.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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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터 액트리스" (작,연출:정진새 드라마터그:양근애 미술:임은주 조명:이혜지 안무:윤상은 노래지도:이빛나 출연:고다연, 김이현, 박수빈, 조명진 재작:극단 문 극장:예술공간 혜화 별점:★★★☆☆) 연극이 금지된 지 반세기가 지난 중세의 한 때, 독일의 한 수도원에서 한 철인(鐵人) 수녀가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다. 몇 번이나 기적을 행했다는 소문이 떠도는 가운데 그는 이미 '세인트 스완(St. Swan)'으로 불리고 있다. 교황직속 가톨릭 과학 수사대(Catholic Science Investor : CSI)의 일원인 이브와 까탈레나는 소문의 진위를 살피기 위해 그가 머물고 있는 수도원에 위장 잠입한다. 거기서 음악을 배우러온 귀족가문의 딸 힐데와 출신을 알 수 없는 묵언수행자 마리아를 만나게 된다. 수도원에서 함께 생활하게 된 이브, 까탈, 힐데, 마리는 세인트 스완으로부터 특별한 영감과 삶의 자극을 받게 된다. 그것은 경이롭고 낭만적인 세계에 대한 새로운 비전(Vision)이다. 그러나 로마 바티칸은 이를 이단으로 규정하고 스완 수녀에게 화형의 처벌을 내린다. 변호하던 수녀들 또한 마녀로 몰려 십자가에 매달리게 된다. 사형을 앞둔 이들에게 과연 구원은 있을 것인가.
   제6회 페미니즘 연극제 첫 번째 작품이다. 2022년도에 재밌게 보았던 "허생처전" 의 애정하는 극단 문 공연이다. 내가 좋아하는 "액트리스 원: 국민로봇배우 1호","액트리스 투 : 악역전문로봇" 의 스핀오프 작품이라 기대를 많이 했는데, 살짝 아쉽다. 로봇이 나온건가... 3편을 제작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해 봐야 하겠다. 네 명의 배우 모두 잘 해 주었고, 김이현 배우님이 눈에 뛴다. 배우님 떄문에 별점 1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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