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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의 화장법

"적의 화장법" (원작:아멜리 노통브 극본서신우 연출:최무성 조명디자인:김주연 사진:최기홍 포스터디자인:윤민혜 음악:현준민 무대슈퍼바이저:정용현 분장:빅잼(B.J.M)김소연 의상:강현정 소품:전희원 출연:이승훈, 서신우 제작:극단 신인류 극장:극장 동국 별점:★★★☆☆) 반복되는 출장과 아내를 잃은 무의미한 삶에 지친 중년의 회사원 제롬. 제롬은 룸서비스로 시킨 조각 케이크로 홀로 생일을 자축한다. 멀리 떠나 새로운 삶을 살아볼 상념에 젖지만 그것은 상념일 뿐, 용기를 내지 못한 채 호텔 방을 나선다. 하지만 항공기 출발 지연으로 꼼짝없이 공항에 갇히게 된다. 그런 그에게 요란한 옷을 입은 젊은이, 텍스토르가 말을 걸기 시작한다.   제45회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 열세 번째 작품이다. 4월에 "나한테 시..

2024 2024.06.04

쥐덫

"쥐덫" (작:아가사 크리스티 연출:송훈상 의상:이규태 출연:강희영, 정이주, 김대환, 이윤상, 이창익, 김현숙, 강왕수, 박새슬 제작:극단 춘추 극장:서강대 메리홀 소극장 별점:★★★☆☆) 제45회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 열두 번째 작품이다. 2021년도에 "서교수의 양심" 을 봤었던 극단 춘추 제125회 정기공연 이다. 찾아보니 2012년, 2018년, 2022년6월, 2022년11월 이렇게 네 번 봤었던 작품이다. 무대도 잘 만들어 놓았고 중반 까지는 집중하고 봤으나 역시 후반 부터 재미가 없어진다. 케이스웰 역의 박새슬 배우님의 연기와 발성이 좋았다. 러닝타임은 110분이다.

2024 2024.06.03

인정투쟁; 예술가 편

"인정투쟁; 예술가 편" (작,연출:이연주 드라마터그:김슬기 무대의말,음성해설:조연희 무대디자인:남경식 전동레일,커튼제작:대지커튼 조명디자인:신동선 영상,음향디자인:목소 의상디자인:김우성 분장디자인:장경숙 출연:강보람, 김원영, 김지수, 백우람, 어선미, 하지성 제작:두산아트센터 Space111 별점::★☆☆☆☆) 은 자신과 타인에게 끊임없이 존재를 증명하게 되는 예술가의 수행을 통해 존재와 세계의 상호작용을 그린 작품으로, 2019년 두산연강예술상 수상작으로 초연했다. ‘인정투쟁’은 인간 주체 사이의 사회적 투쟁과 갈등을 ‘인정을 둘러싼 투쟁’으로 바라보고 상호성을 강조해 인간과 사회를 성찰하는 개념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 예술가의 여정을 통해서 무대와 객석, 예술가의 권리 획득의 과정을 들여다본다...

2024 2024.06.03

누에

"누에" (작:박지선 연출:이영은 무대:이창원 조명:김성구 의상:김민우 분장:김근영 음악:이율구 영상:박영민 사진:이강물 디자인:디자인SNR 출연:김수안, 홍은정, 한정호, 나은선, 김두진, 이의령, 이정후, 박지은, 이수정, 박보승, 홍은표, 박해윤 제작:극단 김장하는날 극장: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별점:★★★★☆) 윤과 동은 수년 간 편지로만 속마음을 전해 오며 일 년에 단 한번 단옷날 만나는 동무 사이다. 윤은 성종의 후궁으로 간택되어 궁으로 들어가고, 비슷한 시기 동 역시 혼사가 정해진다. 윤은 아들을 낳아 중전의 자리에 올랐지만 성종의 냉대로 송장처럼 지내고, 동은 남편의 원인으로 후사를 잇지 못하여 씨내리를 들일 위기에 처하자 쫓겨나듯 집을 나온다. 그러나 누명으로 친정에서도 박대를 당하여 갈 ..

2024 2024.06.02

가족死진

"가족死진" (작,연출:김성진 조명:김광훈 무대:유다미 사진,그래픽:박주혜 출연:민병욱, 이성순, 안동기, 류지훈, 명인호, 박소연 제작:극단 몽중자각, 극단 동숭무대 극장:동숭무대소극장 별점:★★★☆☆) 도시 변두리 허름한 골목, 어떤 사연 때문인지 영정사진만 찍어주는 '추억관' 이라는 사진관이 있다. 영정사진만 찍어주는 탓인지, 허름한 골목 구석에 있기 때문인지, 사진관 장사가 썩 잘 되지 않는다. 그런 사진관 앞에서 사진사는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소년을 만나게 되고, 소년은 사진사에게 영정사진을 찍어줄 것을 요구한다. 터무니 없는 소년의 부탁을 거절하는 사진사. 그런 사진사에게 소년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제45회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 열한 번째 작품이다. 2022년도애 "파인 애플 땡큐 앤..

2024 2024.05.31

Be

"Be" (작,연출:채수욱 무대,소품디자인:장호 조명디자인:김민재 그래픽디자인:이미지 작업장 사진:전상진 출연:홍서준, 백은경, 정서연, 박수연 제작:창작집단 오늘도 봄 극장:선돌극장 별점:★★★☆☆) 엄마의 생일, 오랜만에 가족들은 한 자리에 모인다. 아빠는 서랍장에서 오래된 사진 앨범을 꺼내들고 가족들은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긴다. 사진 속 현재와 진재, 둘은 쌍둥이 형제인데 진재는 몇 년 전 의문의 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가족들은 각자의 기억 속 진재를 추억하며 이야기꽃을 피우고, 꼬리에 꼬리를 물며 이어지던 대화는 어느새 진재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논쟁으로 이어지게 된다.   제45회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 열 번째 작품이다. 2022년도애 "예술적예술" 울 보았던 창작집단 오늘도 봄 공..

2024 2024.05.30

야행성동물

"야행성동물" (작:후안 마요르가 번역:김재선 연출:황재헌 무대:김동훈 조명:강정희 의상:조상경, 함진희(곰곰) 음악:조용욱 음향:김주한 소품:이소정 분장:임영희 그래픽.사진:김솔(보통현상) 출연:오정민, 노윤정, 고병택, 이규동, 황윤희 제작:극단 냇돌 극장:씨어터 쿰 별점:★★★★☆) 불법체류자인 아랫집 남자는, 자신의 약점을 알고 있는 윗집 남자의 강요에 못이겨 억지로 친구관계를 맺는다. 강제적이었던 시작과 달리 두 남자는 점점 더 진짜 친구가 되어가고, 그 사이 윗집 여자와 아랫집 여자의 불만도 깊어져 간다. 어느 날, 친구가 되길 종용했던 윗집 남자의 목적이 드러나면서 네 사람의 인생은 전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는데...   2022년도에 "쵸크" 를 봤었던 극단 냇돌 공연이다. 전작 "하..

2024 2024.05.29

시간에

"시간에" (작,연출:김병화 무대:안달훈 출연:손다혜, 이지안, 백승민, 안현지, 윤하윤, 조형식 제작:스테이지 블룸 극장:놀터예술공방 별점:★★★☆☆) 연인에게 갑작스럽게 이별을 통보받은 지수,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명운, 교도소에서 막 출소한 현실은 시계만 있으면 시간이동이 가능하다는 시간판매원을 만난다. 믿고 싶은 마음으로 시계를 손에 넣은 셋은 시간여행을 떠나게 되고 새로운 인생을 위해 선택에 선택을 거듭하게 된다. 운명을 바꾸기 위해 과거로 떠난 지수와 명운, 돈을 쫓아 미래로 떠난 현실은 또 다시 오늘이 다가왔을 때 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이전과는 다른 현재를 마주하게 될까.......   제6회 놀터청년페스티벌 세 번째 작품이다. 작년에 "뮤즈 하우스" 를 봤었던 스테이지 블룸 공연이다. ..

2024 2024.05.27

로미오와 줄리엣 The Clown

"로미오와 줄리엣 The Clown" (원작:윌리엄 셰익스피어 재창작:임정은 연출:홍성연 작곡:류찬 안무지도:한승훈 무대:장호 조명:김휘수 의상:채승희 소품:김지현 소품제작:박정규 홍보물디자인:김윤영 광대마스터:배요섭 출연:강나리, 서인권 악사:류찬 제작:감동프로젝트, 창작꿈터 놀이공장 극장:산울림소극장 별점:★★★★★) 제45회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 아홉 번째 작품이다. 2022년도에 "경희를 마주하다" 를 봤었던 감동프로젝트 공연이다. 아니 이 극단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전작 "엄마를 찾습니다","경희를 마주하다" 를 봤었던 이 극단을 이제는 믿고 보는 극단 이라고 부르며 후기를 시작해 본다. 극장에 입장하면 악사님이 벌써 연주를 하고 계신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공연의 분위기를 잡아주는걸 좋..

2024 2024.05.24

요새는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그, 윷놀이

"요새는 아무도 하려 하지 않는 그, 윷놀이" (원작:윤조병 각색,연출:이철희 무대디자인:남경식 조명디자인:신동선 음악:이승호 작창:장서윤 안무,움직인:이경구 사진,그래픽:박태양 출연:강일, 곽성은, 한철훈, 이강민, 윤슬기, 정홍구 제작:극단 코너스톤 극장:여행자 극장 별점:★★★★☆) 지금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옛날. 구정에서 보름사이의 충청도 시골. 하릴없는 나날을 보내는 농민들은 마당에서 햇볕을 쬐고 있다.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윷놀이는 시작되고 말판위의 말들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 이렇게 해가 저물고 하루의 한 때가 지나간다.   작년에 "맹" 을 봤었던 극단 코너스톤 작품이다. 이 공연도 작년에 못 봤었다. 올드할 줄 알고 패스 했는데, 역시 연출님의 위트있는 대사와 배우들의 움직임이 ..

2024 202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