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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死진" (작,연출:김성진 조명:김광훈 무대:유다미 사진,그래픽:박주혜 출연:민병욱, 이성순, 안동기, 류지훈, 명인호, 박소연 제작:극단 몽중자각, 극단 동숭무대 극장:동숭무대소극장 별점:★★★☆☆) 도시 변두리 허름한 골목, 어떤 사연 때문인지 영정사진만 찍어주는 '추억관' 이라는 사진관이 있다. 영정사진만 찍어주는 탓인지, 허름한 골목 구석에 있기 때문인지, 사진관 장사가 썩 잘 되지 않는다. 그런 사진관 앞에서 사진사는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소년을 만나게 되고, 소년은 사진사에게 영정사진을 찍어줄 것을 요구한다. 터무니 없는 소년의 부탁을 거절하는 사진사. 그런 사진사에게 소년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제45회 서울연극제 자유경연작 열한 번째 작품이다. 2022년도애 "파인 애플 땡큐 앤듀" 를 보았던 극단 몽중자각 공연이다. 찾아보니 2017년도애 봤었내... 이전 후기를 옮겨 본다. 제목에서 어느 정도 스토리가 예상 되듯이 삶의 희망을 잃어 버리고, 온 가족의 자살을 시도하려는 엄마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어느 가족의 얘기이다. 결국 자살 시도는 해프닝으로 끝나고, 그래도 희망을 가지고 살아 보자는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 된다. 좀 뻔한 내용이지만 2015년도에 재미있게 보았던 "돌아온다" 처럼 따뜻함이 묻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