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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작:앤드류 톰슨 번역:손원정 각색:김윤식 연출:신진호, 최호영 안무:정재우 음악,음향:김재진 무대:Shine_od 조명:김지산 영상:임정은(limvert) 음향엔지니어:김경남 그래픽디자인:유디니크 출연:강현우, 백익남, 신정원, 이은정, 정재우, 조형래, 조혜안 주최,주관:신진호 극장: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별점:★★★★☆) 1969년-인류가 달에 첫발을 내딛던날밤. 영국에 사는 자유분방한소녀 '실비아 문' 은 달착륙파티에서 우연히 우주비행사를 만나게 되고 마음속에 더 큰 자유를 갈망하게 된다. 2017년-'실비아 문'의 아들 '닐 문' 은 와이프 '줄리 문'의 임신소식을듣는다. 자신이 아빠가 된다는 사실을 실감하자 그동안 한 번도 만나본적 없던 아버지를 떠올린다. '닐 문'은 가정을 꾸리게되면서 자신의 핏줄,뿌리, 정체성을 정의하려고한다. 2055년-'실비아'의 손녀 '실비아 문' 은 할머니의 이름을 그대로 물려받아 화성에 첫발을 내딛을 최초의 인류가 되기 위한 준비를 마친다.
1월에 "라이더" 라는 공연을 봤었던 신진호 연출님 작품이다. 요즘 공연을 줄이고 있지만 과학을 소재로 하는 연극은 안 볼 수가 없다! 퇴근 하자마자 극장까지 쉴 틈 없이 달려가서 도착한다. 무대는 특별한 구조물이 없다. 영상과 배우들이 직접 대소도구를 이동하며 극은 진행된다. '달' 얘기일 줄 알았는데, 결론은 가족 얘기 였다... 처음에 등장하는 실비아 역의 배우님이 잘 해 주었는데, 전작인 2021년도에 봐었던 "달콤한 노래" 의 신정원 배우님 이었다. 2013년도에 "미사여구없이" 부터 봐 온 배우님! 이제는 애정 배우로 부르며 별점 1개 추가! 화성 까지 가는 미래가 얼마 안 남았다. 그 미래에도 소중한 것은 가족의 사랑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