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늙은 여자, 아쿨리나

이동길의 연극 2023. 1. 11.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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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여자, 아쿨리나" (원작:막심 고리끼 각색,연출:이광복 조명:홍문화, 신예정 음악:지하늘 음향:김태균 분장:정소정, 김민정, 나주현 의상:최혜연, 김민채 출연:홍소향, 김미준, 이정희, 은민채, 오혜진, 김동재, 임상현, 백승연 악사:배채윤 주최:창작집단 일각 극장:극장 봄 별점:★★★☆☆) '보편적이지만은 않은 劇的무대' 세번째 공연이다. 2020년에 "천국의 나무" 라는 작품을 봤었던 창작집단 일각 공연이고, 원작은 막심 고리끼 단편소설 "아쿨리나 할머니" 이다. 150여년 전의 러시아, 어느 더러운 거리에서 '늙은 악마' 라고 불리는 아쿨리라는 사람들에게 오늘도 구걸을 한다. 그녀는 이렇게 해서 '손자들' 이라고 불리는 거리의 부랑자들을 먹여 살린다. 어느날 그녀는 넘어져 일어나지 못하고 사경을 헤매게 되는데... "밑바닥에서" 와 비슷한 느낌이다. 처음 기타의 라이브 연주로 분위기는 좋았다. 그러나, 원작이 단편소설이라 그런가? 갈등구조가 뚜렷하지 않아서 아쉽다. 마지막 장면의 배경으로 쓰인 여자 솔로곡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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