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OiL" (작:엘라 힉슨 연출,각색:박정희 음악,사운드:장영규, 김선, 정중엽 시노그라퍼:여신동 출연:이자람, 김기범, 심완준, 박명신, 노현수, 황선화, 홍선우, 박정원, 곽지숙, 이은호 제작:극단 풍경 극장:대학로극장 쿼드 별점:★★★★☆) 작년에 봤었지만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QUAD 개관 페스티벌 공연이고, 너무나 애정하는 자람신 출연이니 선택하였다. 찾아보니 2017년도에 "스페셜 라이어" 를 봤던게 동숭홀 마지막 공연 이었다. 프로시니엄 에서 블랙박스 형태로 극장이 바뀌었다. 소극장 2개는 없어진 것이 아쉽다. 역시 이자람 배우님! 이전 보다 연기가 더 좋아진 느낌이다. 애정하는 황선화 배우님도 반가웠다. 작년 후기를 옮겨 본다.
어떤 수식어로도 이 분을 표현할 수 없다! 2019년도 "노인과 바다" 이후로 오랜만에 무대에서 보는 너무나 애정하는 자람신! 연극 공연은 처음인데 역시 너무나 잘 해 주었다. 배우님 때문에 별점 1개 추가! 공연은 1부 1889년 싱거 가족의 농장 영국 콘월, 2부 1908년 영국의 식민지 테헤란, 3부 1970년 햄스테드, 4부 2021년 바그다드, 5부 2051년 콘월을 배경으로 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 되어 있다. 마지막이 제일 재밌었다. ''석유'' 를 소재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변하는 사회적 모습과 인간 관계를 모녀 사이인 메이와 에이미를 중심으로 보여 주고 있다. 석유 문제와 모녀 사이 얘기 중 한 가지만 중점적으로 풀어 나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얘기도 다섯 개로 나뉘어져 있어서 감정이 쌓이기에는 좀 부족한 듯 하다. 그러나, 이 공연을 선택하게한 자람신! 젊은 모습 부터 나이 든 캐릭터 까지 훌륭히 잘 소화해 주었다. 데뷔 무대인 듯한 딸역의 박정원 배우님과의 앙상블도 좋았다. 자람신을 응원하며 마무리한다.
'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밤이 되었습니다 좀비들은 고개를 들어 서로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0) | 2022.07.31 |
---|---|
마지막 세자매 (0) | 2022.07.31 |
마녀 (0) | 2022.07.29 |
남산타원 벚꽃은 4월에 진다 (0) | 2022.07.28 |
백색소음; for veronica (0) | 2022.07.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