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데스타운" (극작,작곡,작사:아나이스 미첼 연출:레이첼 챠브킨 안무:데이비드 뉴만 무대디자인:레이첼 헉 의상디자인:마이클 크라스 조명디자인:브레들릴 킹 음향디자인:네빈 스타인버그, 제시카 파즈 음악감독:한정림 출연:시우민, 강홍석, 박혜나, 김수하, 지현준, 이지숙, 이아름솔, 박가람, 권상석, 김주영, 정호준, 남궁혜인, 양병철, 박주희, 신은총, 박우빈, 김성정 밴드:한정림, 권나형, 전형기, 피인혁, 정동윤, 이진성, 최재문 제작:에스앤코 극장:LG아트센터 별점:★★★★★) 9월에 오픈했는데, 올 해가 가기전에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보고 왔다. 안보면 어쩔뻔 했어! 마침 예대로 걸린 1열 이어서 더욱 좋았다. 사실 얘기는 이미 잘 알고 있는 신화여서 좀 뻔한 느낌이 든다. 그러나, 이 공연 송스루로 들려주는 36곡의 노래가 정말 좋았다. 특히 재즈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형태의 연주도 귀를 즐겁게 한다. 다음 배우 얘기를 해 보면, 오르페우스 역의 시우민 배우님! EXO 맴버라고 하는데, 연기는 좀 아쉬웠지만 노래는 괜찮았다. 헤르메스 역의 강홍석 배우님! 2018년 "모래시계" 에서 봤었는데 해설자로 극을 잘 진행시켜 나간다. 페르세포네 역의 박혜나 배우님! 2016년도 "위키드"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보는데 춤,연기,노래 모두 너무 훌륭하다. 아이 컨텍 까지 해 주는데 너무 좋았다. 에우리디케 역의 애정하는 김수하 배우님! 최근에 "포미니츠" 에서 봤었는데 역시 시원스러운 발성과 연기가 인상적이다. 하데스 역의 지현준 배우님! 처음 목소리를 들었을때 이 중저음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몰랐는데, 배우님 이라는걸 안 순간 역시 배우님만 이 케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해 주었다. 운명의 여신 역에 이지숙 배우님도 반가웠다. 연말에 좋은 뮤지컬이 많지만 한 번쯤 보면 괜찮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