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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테" (작:빅토르 아임 연출:강민재 무대:송지인 조명:김성찬 음악:이승호 영상:김만재 분장:이혜인 사진:유동운 출연:송현섭, 문창완, 김지은 제작:연극집단 반 극장:씨어터 쿰 별점:★★★★☆) 전작 "모두의 남자" 를 봤었던 믿고 보는 연극집단 반의 32회 정기공연 이자 국내 초연작이다. 위키백과에 나와 있는 작품 줄거리를 옮겨 본다. 조나탕은 취업을 위해 면접관의 비위를 맞추려고 애쓴다. 최종 면접을 통과하기 위해 양심과 자존심도 버린다. 면접관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코믹하게 흘러가던 극의 분위기는 공포로 반전된다. 조나탕은 그간의 분노와 한을 담아 일급 수프 블루테를 요리한다. 그리고 제목인 벨루테 소스(Velouté)는 프랑스 요리의 5가지 기본 소스 중 하나이다. 루에 송아지고기 등을 사용한 화이트 스톡 또는 생선 스톡 등을 넣어 만든다고 나와 있다. 작가 이름을 찾아 보니 2014년도에 "무대게임" 이라는 공연을 봤었다. 부조리극 이라고 해서 어려울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서 조나탕이 왜 면접관의 집에서 일하게 되었는지 설명이 좀 들어 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이거 스포일러 지만 결국 이 공연의 승자는 부인 이었다. 배우들의 연기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