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비틀쥬스

이동길의 연극 2021. 8. 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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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쥬스" (극본:스캇 브라운, 앤서니 킹 작사,작곡:에디 퍼펙트 한국연출:심설인 한국어 대본:김수빈 음악음악감독:원미솔 한국안무감독:이현정 무댁수퍼바이저:이엄지 조명수퍼바이저:박민수 음향수퍼바이저:김기영 영상수퍼바이저:박준 의상수퍼바이저:조문수 소품수퍼바이저:최혜진 출연:정성화, 장민제, 김지우, 이창용, 김용수, 신영숙, 오종훈, 장예원, 전재현, 이자영, 유민영, 김준오, 오홍학, 서경수, 백승리, 장진수, 김명주, 신채림, 이재희, 이한주 제작:CJ ENM 극장: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별점:★★★★★) 원작은 팀 버튼 감독의 1988년도 영화이다. 영화에서는 17살의 위노나 라이더가 리디아 역을 맡았다. 위노나 영화인데 이걸 왜 안 봤지? 아무튼 두 번이나 연기 되었던 뮤지컬을 보고 왔다. 와우! 연기될 만 했구나... 무대효과가 정말 놀랍고 신기했다. 공중 부양 어떻게 한 거야? 극장에 입장하면 저세상관광석 이라 눈 앞을 바로 비추는 조명 때문에 눈이 부시지만 그래도, 하우스 음악과 더불어 분위기는 잘 살려준다. 내용은 그렇게 복잡하지 않고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 가 생각 나기도 한다. 쇼뮤지컬 답게 그냥 즐겁게 볼 수 있다. 다만 세종의 음향은 좀 아쉽다. 가사를 알아 들을 수 없다. 다음 배우 얘기로 넘어가면 "비틀쥬스" 역의 전작 "웃는 남자" 의 정성화 배우님! 역시나 제일 많이 웃긴다. 이 공연 에서의 최대 수확! 리디아 역의 장민제 배우님! 어디서 이런 배우가 튀어 나왔을까? 그 넓은 극장을 어떻게 저 자그마한 체구로 휘어 잡을 수 있지? 다음 공연 꼭 보러 가야 겠다. "빅 피쉬" 에서 보았던 김지우 배우님도 좋았다. 전작 "엑스칼리버" 의 신영숙 배우님! 역시 실망 시키지 않는다. 다른 배우로 더 보고 싶지만 좋은 자리가 없구나... 비틀쥬스 보러 갔다가 리디아 에게 반하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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