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봄소리 바이올린 리사이틀 〈Violin on Stage〉" (바이올린:김봄소리 피아노:일리야 라쉬콥스키 프로그램: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5번 F장조, Op, 24'봄' 시마놉스키 녹턴과 타란텔라, Op.28 생상스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소 a단조, Op.28 비에냐프스키 전설, Op.17 비에냐프스키 구노의 <파우스트>주제에 의한 화려한 환상곡, Op.20
앵콜:생상스 -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 中 ‘그대 음성에 내 마음 열리고’ (미하엘 로트 편곡), 차이콥스키 - 호두까기 인형 Op. 71, TH 14: 파드되 (미하엘 로트 편곡), 바체비츠 - 오베렉 1번, 글루크 -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中 ‘정령들의 춤’ (미하엘 로트 편곡) 주최:빈체로 극장:롯데콘서트홀 별점::★★★★★) 저번 클라라 주미 강님에 이어 김봄소리님의 리사이틀을 보고 왔다. 도이치 그라모폰과 전속 아티스트 계약을 맺고 솔로 음반 발매와 동시에 이루어진 공연이다. 연주하는 악기는 금호아시아나재단 후원으로 1774년에 제작된 과다니니 '투린' 이라고 한다. 악기 소리는 피아노와 합주라서 그런가? 음량은 스트라디바리우스 보다 풍부 하지는 못했지만 부드러운 음색이 뛰어났다. 첫 곡은 크로이처 소나타와 더불어 가장 유명한 '봄' 소나타 이다. 이름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첫 음이 나오자마자 김봄소리님과 무척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 된다. 다음 곡인 녹턴과 타란텔라, "인형의 집" 노라가 이런 느낌으로 타란튤라 춤을 췄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휴식 후 이어진 가장 유명한 곡인 론도 카프리치오소, 역시 연주자의 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하고 느낄 수 있는 훌률한 곡이다. 마지막의 비에냐프스키 곡도 좋았다. 앵콜곡을 무려 4곡이나 연주해 주고 2시간10분 동안의 행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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