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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야" (작:전훈 연출:최재호 사운드 디자인:니키타 프로젝트 의상 디자인:아오리 모다 조명감독:최지훈 출연:조한나, 이지현, 한소진, 염인섭 제작:애플씨어터 극장:안똔체홉극장 별점:★★★★☆) 극장의 입구와 로비를 리모델링 해서 좋아졌다. 2월에 봤었지만 월요일 공연 이어서 관람하고 왔다. 전작 "벚꽃동산" 의 조한나 배우님, "잉여인간 이바노프" 의 한소진 배우님, 이지현 배우님의 연기가 자연 스럽고 좋았다. 명자와 길수는 과거에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이전 후기를 옮겨 본다.
2017년도에도 봤었던 작품이다. 마지막 장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남자가 등장하지만 주로 여자 셋이 얘기를 이끌어 가는 공연이다. 연극에서 중요한 요소들이 많겠지만, 별거 아닌데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하우스 음악! 오늘은 8,90년대 발라드 가요가 나온다. 공연 보기 전부터 왜 이렇게 애잔함이 느껴지는지... 사실적인 소품들과 세 명의 배우들의 연기와 앙상블이 좋았다. 가장 좋아하는 마지막 장면은 애절함이 좀 더 묻어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런대로 괜찮았다. 오늘 쓰인 음악은 전유나의 '너를 사랑하고도' 이다. 이 장면의 배경음악은 '카니발의 아침' 이 최고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