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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남자" (원작:존 밀링턴 싱-서쪽 나라의 멋쟁이 각색,연출:정범철 무대디자인:이창원 조명디자인:배대두 출연:정성호, 정종훈, 김윤태, 김지은, 진종민, 송현섭. 송지나, 이가을, 김희애, 차지예 제작:연극집단 반 극장:스튜디오76 별점:★★★★★) 제2회 76페스티벌 두번째 작품이다. 원작은 "바다로 간 사람들" 로 유명한 싱이 1907년도에 쓴 "The Playboy of the Western World" 이다. 전작 "페퍼는 나쁘지 않아" 를 봤었던 연극집단 반의 신작이다. ''연극집단 반'' 이 코미디를? 너무 재밌게 봤다. 이제 믿고 보는 극단 이라고 불러야 하겠다. 일단 외국 작품을 친숙한 우리나라 동해 바닷가로 바꾼게 너무 좋았다. 역시 믿고 보는 정범철 연출님의 탁월한 각색 솜씨가 돋보인다. 각색이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100분 동안 오랜만에 즐겁게 본 코미디 이다. 궁금하신 분은 극장에서 직접 확인 하시길 바란다. 이거 스포일러지만 마지막 장면에 명희가 강석이 사는 산 골짜리로 같이 떠나는데 그 이후의 스토리도 궁금해 진다. 10명의 배우 모두 좋았지만 두 명만 애기해 본다. 오미자 역의 김지은 배우님! 그동안 여러 작품을 봤는데 배우님 왜 몰라봤지? 캐릭터에 너무 잘 어울리게 연기를 잘 해 주었다. 이버섯 역의 송현섭 배우님! 남자 배우 칭찬 잘 안하는데 독특한 캐릭터 표현이 눈에 뛴다. 연극집단 반을 좋아하는 분들은 꼭 봐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