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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뇌수술 2020" (작:진우촌 연출:윤한솔 조명디자인:우수정 음향디자인:전민배 의상디자:김경희 출연:권태건, 김원태, 김청순,신재환, 이동영, 이주형, 이지원, 정양아, 정연종, 최문석, 최주연, 최지현, 황미영 제작:그린피그 극장: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 별점:★★★★☆) 지금까지 관람한 수 많은(4,067편) 공연 중에서 기억에 남는 건 얼마나 될까? 2012년도에 이 작품을 처음 봤을 때 정말 실험적인 느낌이 들었다. 더 이상의 재공연은 없다고 하니 보고 왔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지만 이 공연은 야외에서 시작된다. 두번째 보는거라 내용의 지루함은 있다. 더구나 알아듣기 쉽지 않은 그 당시의 말투가 집중을 방해 한다. 그러나, 무대 활용이나 바로 코 앞에서 보는 배우들의 연기가 재밌었다. 새장의 새는 실제로 있었던 건가? 역시 마지막의 노라조의 "슈퍼맨" 노래와 함께하는 율동이 제일 재밌었다. 2012년도 후기를 옮겨 본다. "두뇌수술" (그린피그) "혜화동1번지 5기동인 2012봄페스티벌 <해방공간>" 의 첫번째 작품이었다. 광복직후 발표된 진우촌의 "망향"이 원작이다. 그 시대의 말투가 주는 재미가 있다. 공연 시작을 극장 밖에서 야외공연으로 시작하는 것도 재미있었다. 오랜만에 보느 실험적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