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펀홈

이동길의 연극 2020. 8. 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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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홈" (원작:앨리슨 벡델-그래픽 노블<펀홈> 작:리사 크론 작곡:지닌 테소리 연출:박소영 음악감독:체한울 안무:박은영 무대,소품 디자이너:최영은 조명 디자이너:임재덕 음향디자이너:강국현 의상 디자이너:도연 출연:최유하, 이지수, 최재웅, 이아름솔, 황두현, 이경미, 설가은, 한우종, 이운재 제작:달 컴퍼니 극장:동국대 이해랑 예술극장 별점:★★★★☆) 제목에서 재밌는 가족극일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펀홈은 아빠의 직장인 장례식장(FUNERAL HOME)을 아이들이 줄여서 부르는 말인데, 슬픔의 장소가 재밌는 곳이라니 제목 참 잘 지었다. 그러나, 내용은 성소수자 얘기 였다. 편지로 부모님께 아웃팅 하는 장면은 재밌게 보았던 "로테르담" 이 생각난다. 마지막의 중요한 아빠의 죽음과 딸이 그것을 이해 할려는 장면은 잘 와 닿지 않는다. 다음 배우 얘기로 넘어 가자면, 43세 앨리슨 역의 전작 "오펀스" 의 최유하 배우님! 2시간의 공연 동안 거의 무대에 나와 있어야 하는데 잘 연기해 주었다. 19세 앨리슨 역의 전작 "줄리 앤 폴" 의 애정하는 이지수 배우님! 전작과는 또다른 모습으로 연기, 노래 모두 좋았다. 9세 앨리슨 역의 전작 "마틸다" 의 설가은양! 티켓팅할 때 아역은 미정 이었는데 가은 엘리슨을 봐서 좋았다. 아이들은 금방 성장한다. 짧은 분량 이지만 애정하는 이경미 배우님도 캐릭터를 잘 소화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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