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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씨" (부제:청년 전태일 작,연출:이은준 무대디자인:최찬엽 조명디자인:김혁민 음악디자인:박민수 의상및소품:홍명환 출연:김주완, 권태건, 김병건, 심원석, 안소영, 김혜영, 김다임, 박희민 제작:극단 파수꾼 극장:나온씨어터 별점:★★★★☆) 전작 "분노 하세요!" 의 믿고 보는 극단 파수꾼과 이은준 연출님의 공연이다. 2014년에 봤던 기억이 있는 작품이지만 '민들레처럼' 을 다시 듣고 싶어서 선택하였다. 노래 한 곡이 주는 힘이 이렇게 큰가? 역시 큰 감동을 준다. "사막 속의 흰개미" 의 김주완 배우님의 연기도 좋았다. 이전 후기를 옮겨 본다. 1970년 열악한 노동조건에 항거, 분신자살한 전태일의 얘기이다. 대학교 다닐때 듣던 민중가요가 많이 나와서 그 때의 기억과 극의 메세지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극 중간에 노래를 부르는데 건반의 배치가 인상적 이었다. 오랜만에 듣는 '민들레처럼' 이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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