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세자매

이동길의 연극 2020. 6. 2.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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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매" (작:안똔 체홉 연출:장정인 출연:이송이, 김재인, 김민아, 김선경, 정승현, 박장용, 추효지, 김학건, 서성협, 정승원, 노영신, 박희도, 조희재 제작:애플씨어터&안똔체홉학회 극장:안똔체홉극장 별점:★★★★☆) 공연이 없는 월요일, 워크샵 작품 이지만 "세자매" 라서 보고 왔다. 3시간을 꽉 채우는 공연 이었지만 왜 이렇게 재미있지? 오늘은 3막이 좋았다. 20살의 생일에 모스크바로 갈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었던 이리나는 24살이 되었지만 단순한 일에 싫증을 느끼고, 여전히 모스크바에 갈 수 없는 현 상황에 슬픔의 감정이 폭발한다. 나도 감정에 동화되어 슬퍼 지려고 한다. 베르쉬닌은 떠나고 뚜젠바흐는 죽지만, 마지막에 세 자매는 발을 힘차게 구르며 내일의 삶을 희망한다. 워크샵 공연이지만 세 배우의 안정적인 연기가 좋았다. 예전에도 이 생각을 했지만 공연 보면서 들었던 상상 하나... 올가-이지하, 마샤-김지성, 이리나-전미도 캐스팅 이었다면 전관 찍을 수 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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