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조치원 해문이

이동길의 연극 2020. 4. 1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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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해문이" (작,연출:이철희 무대디자인:남경식 조명디자인:신동선 음악:박소연 음향디자인:유옥선 의상디자인:EK 안무:고블린파티 사진,그래픽:김솔 출연:선종남, 고병택, 황순미, 이철희, 김문식, 이지혜, 박상윤, 김정환, 이동혁, 심원석, 이정주, 김동훈, 김승준, 신민경 제작:극단 코너스톤 극장: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별점:★★★★☆) 2015년도 베스트 공연인데 두번째라 그런가? 재미가 없다. "닭쿠우스" 대사 나올 때 빵 터짐... 극작과 연기가 좋아서 별점 1개 추가! 2015년도 후기를 옮겨 본다.
내용은 "햄릿" 을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을 배경으로 하여 우리 현실에 맞게 번안하였다. 일단 이 공연 너무 웃긴다. 지금까지 본 공연중에서 박장대소 하면서 제일 많이 웃은 것 같다. "햄릿"을 이렇게도 바꿀 수 있는 아이디어가 놀랍다. 먼저 이름부터 재미 있다. 햄릿을 해문이로 오필리어가 오피리로 호레이쇼가 호식이로 바꼈다. 무서운 유령이 나오는 첫장면부터 왜 이렇게 웃기는지, 130분의 긴 공연시간이 끝날때까지 웃음 포인트를 놓치지 않는다. 더불어 진지한 장면은 나름대로 생각할 내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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