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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틴 별장의 영혼 경매" (작,연출:이해제 조명:이호원 소품:현창조 출연:전익수, 전윤희, 조예림, 손재익, 하동국 제작:극단 신기루만화경 극장:스튜디오 76 별점:★★★☆☆) 2017년도에 "양배추의 유례" 라는 공연을 봤었던 극단 신기루 만화경의 20주년 특별기획공연 이다. 전작 "독심의 술사" 를 재밌게 봤었던 이해제 연출님의 작품이라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뭔가 좀 아쉽다. 때는 1981년, 푸른 눈의 서양인 오스틴의 영혼이 경매에 나왔다는 소식에 특이한 것들을 수집하는 콜렉터들이 등장 하면서 얘기는 시작 된다. 처음에는 연극 "아트" 가 생각난다. 후반부에 숨겨졌던 진실이 밝혀 지는데 좀 억지로 끼워 맞춘 듯한 스토리가 자연스럽지 못한 느낌이 든다. 병뚜껑에 중요한 의미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다. 극단의 20주년을 축하 하면서 다음 공연을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