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도 배우 공연 "어쩌면 해피엔딩"

요즘 공연도 없는데 미도 배우 응원 차원에서 이제까지 봤던 공연 프로그램북 사진 올려본다. 스물네번째로 "어쩌면 해피엔딩" 이다. 미도 배우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캐릭터!
"어쩌면 해피엔딩" (작:박천휴 작곡:WILL ARONSON 연출:김동연 음악감독:주소연 출연:정문성, 전미도, 성종완 제작:대명문화공장, 네오프러덕션 작품개발:우란문화재단 극장: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별점:★★★★★) 관람후기를 쓰기에 앞서 너무나 애정하는 미도 배우님의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자 주연상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글을 시작 하고자 한다. 첫공을 못 봐서 너무 아쉬웠는데 왜 빨리 이 공연을 안봤는지 후회가 된다. 지금 단 하나의 공연만 선택해서 보라고 하면 이 작품을 단 1초의 주저함도 없이 추천하고 싶다. 미도 배우님을 향한 팬심을 빼고라도 로봇의 사랑이라는 색다른 얘기와 실내악과 잘 어우러진 훌륭한 음악과 배우분들의 연기와 노래가 정말 좋은 작품을 만들어 내었다. 작년에 봤으면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베스트공연에 이름을 올려 놓았을 것이다. 자세한 내용과 노래는 공연장에서 직접 보시기를 바라며 미도 배우님 얘기를 해 볼려고 한다. 전작 '러빗부인'의 캐릭터애서 벗어나 이제는 인간 세계를 뛰어 넘어서 로봇 연기까지 하시는구나... '메피스토'도 연기 하셨던 배우님의 캐릭터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 무척 궁금해진다. 아무튼 진짜 로봇인양 감정 연기와 노래를 너무나 훌륭하게 잘 소화하였다. 모든 장면이 다 좋았지만 마지막에 기억을 지우는 장면은 정말 찡하게 와 닿는다. 3월 5일까지 공연하니 많은 분들이 꼭 봤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