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사랑의 끝 LOVE'S END

이동길의 연극 2019. 9. 1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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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끝 LOVE'S END" (작:파스칼 랑베르 연출:아르튀르 노지시엘 출연:문소리, 지현준 제작:우란문화재단 극장:우란2경 별점:★★★☆☆) 2016년도에 봤었던 "빛의 제국" 이후 두번째로 보는 문소리 배우님! 와우! 이번에는 제대로 된 연기를 보여 주었다. 에너지와 집중력이 너무 좋았다. 배우님 때문에 별점 1개 추가! 극장에 입장하기 전에 내부가 너무 어두워서 핸드폰의 전등을 켜고 들어 가라고 안내를 해 준다. 정말 극장 안은 아무 조명도 켜 있지 않았다. 그리고, 맨 끝에 보이는 배우 대기실로 연출로 보이는 분과 한 사람이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 문소리 배우님이라고 짐작 되는데 유연성이 놀랍다. 역시 배우의 기본은 신체라는 것을 느끼게 해 준다. 아무튼 지현준 배우님이 등장 하면서 공연은 시작 된다. 아, 이거 2인극 맞음? 지현준 배우님의 독백이 있고 다음으로 문소리 배우님이 1시간 동안 대사를 친다. 가뜩이나 이해가 잘 안 되는 번역극에 혼자 하는 얘기는 몰입을 방해 한다. 왜 이 부부는 헤어질려고 하는 걸까? 한 사람이 대사를 하는 동안 리액션과 감정을 보여 줘야 하는 다른 배우가 더 힘들었을 듯... 중간의 짧은 피아노 연주가 없었으면 더 지루할 뻔 했다. 마지막 장면의 의미는 뭘까? 문소리 배우님! 자주 연극 무대에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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